HK이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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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195940, 코스닥)

컨디션으로 잘 알려진 씨제이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어 현재의 HK이노엔이 되었다.

(중간에 사명이 변경되었고 주인도 씨제이제일제당에서 한국콜마로 바뀜)

 

PER는 45.95, 업종평균 97.80에 비하면 절반수준이다.

IPO후 공모가를 밑도는 대표적인 주식중 하나다.

공모가는 59,000원, 상장당일 시초가는 68,100원, 2022년 3월 29일 기준 40,050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으로 IPO가 한창일때 공모한 덕에 상당한 수요가 몰렸고 희망공모가도 거의 최상단이었다. 머크의 코로나 치료제 국내판권과 관련한 호재로 한때 급등하였으나 부작용 우려로 인해 FDA에서 제한적인 2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후 주가는 계속 내리막이다. 

 

http://www.inno-n.com/product/product/view.asp?pd_seq=217

현재는 역류성식도염 약인 케이캡이 주가의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

기존 약제가 장기복용시 여성들의 골다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부작용 문제가 대두되어 케이캡등으로 처방전이 나가면서 해당약품의 매출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다만 역류성식도염이라는게 단기간 집중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골다공증의 부작용은 부풀려진 측면이 없지 않다. 왜냐하면 부작용으로 우려되는 대부분의 케이스가 2주 이상의 복용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스틱젤리형 컨디션 출시로 이 또한 매출호조를 기대하고 있으나, 주당이 아닌 입장에서 스틱형 컨디션이 과연 얼마나 인기를 끌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워낙에 '마시는' 숙취해소제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음료라 스스로 만들어 놓은 상품성을 바꿀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숙취해소제 시장이 '음료'에서 '환'으로 그 전장이 바뀌며 경쟁제품인 상쾌환에게 완전히 밀려버리고, 이제는 '환'에서 '젤리'로 바뀐다는 판단을 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모양새다.

 

당분간은 케이캡과 컨디션, 헛개수의 매출등을 살펴보며 접근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