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건너 쇼핑

세차용품 직구 - 터틀왁스 휠 앤 타이어

by actiontoy 2021. 5. 25.

타이어 갈변제거로 유명한 터틀왁스사의 휠앤타이어 를 아마존을 통하여 구매했다.
배송대행은 투패스츠의 깡통배송을 이용했다. 깡통배송은 한개의 트래킹 번호만 허용이 되며 회원등급과 상관없이 가장 싼 요금이 장점이다. 대신에 자세한 검수등의 부가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대략 1만 5천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중인데 가격보다도 재고가 원활하지 않아서 구매가 쉽지 않다.
아마존에서는 대략 4달러 남짓한 가격에 판매중이다.


아마존 프라임 기준 무료 배송인데 보통 이런 보틀류는 섞지 말고 단독으로 6통정도 구매하는게 배송이 가장 무난하다.
섞어서 물건을 주문하는 경우 제품포장을 대충하는 바람에 배송도중 새거나 터지는 경우가 잦다.
이미 얼마전 이 제품 2통을 포함해 이것저것 주문해 받은 적이 있었는데 한통이 1/4 정도 흘러서 배대지에 도착하는 바람에 반송도 못하고 울며겨자 먹기로 받아 버렸다.
참고로 투패스츠는 반품시 수수료가 5달러다.

한 통당 23 fl oz., 6통이면 4리터 살짝 넘는데 통이랑 포장 무게더하면 대략 5킬로그램 정도 나온다. 이게 11파운드가 살짝 넘어가 버려서 무조건 올림을 해버리는 배대지 정책 때문에 12파운드가 책정이 되었다.

이정도 무게는 해상으로 보내기에는 너무 가벼워서 가격 메리트가 전혀 없다, 거기다가 대부분의 해상운송 배대지가 CA에 있기 때문에 세금까지 더해지면 항공운송보다 비용이 더 든다.

 

아무튼 그렇게 구매를 하고 받았다.

Fragile!

 

불안하게 죄다 뉘어서 보냈음

 

다행히 새지 말라고 전부 봉인씰이 붙어 있다.

 제품 설명서를 찬찬히 읽어 봤는데 우리가 간과하고 넘어간 내용들이 제법 있다.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이 적혀 있다.

  1. 휠을 식힌 상태에서 작업할 것, 주행 직후라면 물로 한번 행궈서 작업할 것.
  2. 사제휠(non-factory painted)이나 오토바이 휠에는 사용하지 말것 (이 부분은 크롬휠에 사용하지 말라는 얘기 같음)
  3. 눈에 잘 안띄는 표면에 먼저 제품을 적용시켜서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작업에 들어갈 것
  4.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할 것

갈변이 잘 되는 대부분의 휠/타이어 클리너는 강염기(알칼리)성을 지닌다. 즉 숨쉴때 내 몸으로 들어와봤자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주의 사항중에서도 특히 4번 사항을 숙지해야겠다.

 

제조사가 제시하는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사용전 휠을 물로 한번 행궈줄것
  2. 한번에 휠 하나씩 세척할것 (고압수 아끼겠다고 한꺼번에 물세척 하지 말라는 얘기)
  3. 분사할때 6-8인치(15-20센티) 정도 떨어져서 분사할 것 (이 건 눈에 튀는 것을 염려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4. 불리는 시간은 최대 30초 (분사후 마냥 불려봤자 효과가 없다) 
  5. 오염도가 심할때는 브러시등을 이용하여 청소해 줄 것
  6. 세척 직후 깨끗한 타월 등으로 건조시켜줄것 (특히 타이어는 세척 직후 타월이나 미트등으로 표면을 한번 닦아내 주는게 전체 세차후 건조시키는 것보다 효과가 훨씬 좋다. 이때는 어차피 세차가 끝난 경우가 아니니 압분등으로 물세척을 한번 한 후 타월등으로 표면에 남아 있는 오염물을 한번 더 닦아내 주는 식으로 하면 된다.

대중적으로 마프라 제품과 더불어 많이 알려져 있는 제품이지만 사용법을 잘 살펴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서 적당한 분사 거리를 유지하고, 분사후 오랜시간 방치하지 말아야겠다.

 

728x90